김수영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전일 프랑스 2개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무디스는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너럴의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a3'으로 낮췄고, 크레디아그리콜의 신용등급도 한 단계 강등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된 이유는 그리스 채무조정이 단행될 경우 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현지은행의 부실이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며 "하지만 프랑스 은행들은 여전히 Aa3 이상의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여타 유럽계 은행들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에 그리스 채무조정 가정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한 점을 고려하면, 프랑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증시 등락폭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이 거시경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9월 하순에는 중요한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는데, 가장 관심이 집중될 이벤트는 오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유럽 경제재무장관 각료이사회(ECOFIN)와 오는 20~21일에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고 전했다.
입력 2011.09.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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