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구성한 한국철도 컨소시엄이 오만 국가철도망 사업 1단계의 설계·감리 프로젝트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했다.

오만 국가철도망 사업은 오만 전체를 가로지르는 1000km 길이의 승객용 및 화물용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400억달러를 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한국철도 컨소시엄이 참여한 설계·감리 분야는 전체의 2~4%에 해당한다.

설계·감리 분야에는 모두 100여개사가 참가의사를 표시했고 최종적으로 33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철도 컨소시엄은 세계 유수의 철도 관련 기업들과 경합을 벌여 최종 10개사에 선정됐다.

한국철도 컨소시엄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엔지니어링, 삼안, 유신으로 구성돼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프로젝트 수주 사절단을 오만에 파견하는 등 한국 컨소시엄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오응천 코트라 중동총괄 무역관장은 "이번 오만 철도 프로젝트 PQ 통과는 4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첫발인 동시에,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논의 중인 지하철이나 경전철 프로젝트에 향후 한국기업이 참여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감리 컨소시엄은 올해 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