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시보레 말리부·아베오 디젤모델 공개
-한국GM이 디자인한 콘셉트카 '미래'도 함께 선보여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는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중형세단 말리부와 소형차 아베오 1.3L(리터) 디젤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했다.

차량의 내·외관과 파워트레인 등 시보레의 스포츠카 디자인을 모티브로 개발된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 출시되는 모델이다. 소형차 아베오는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말리부는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 안전장치를 대거 채택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공기역학적인 구조로 외관 디자인을 설계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주행소음을 저감시켰다.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말리부에는 4기통 에코텍(Ecotec)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현재 연 45만대 수준인 유럽 판매량을 오는 2015~2016년까지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소형차 아베오는 기존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가솔린 모델과 함께 올 하반기에 1.3ℓ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새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은 28.6km/ℓ의 연비로 유럽 자동차 시장 세단 모델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췄다.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한국GM이 디자인한 콘셉트카 시보레 '미래'도 공개했다. 시보레의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미래'는 전륜 방식의 전기모터로 구동할 경우 배출 가스가 없으며 스포츠 모드로 구동하면 1.5L 터버 차저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구동되면서 후륜구동이 가능하다.

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카 '볼트'와 영화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스포츠카 카마로, 콜벳 100주년 기념 모델도 함께 전시됐다. 또 시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크루즈5, 올란도, 캡티바 등 유럽시장 주력 제품 라인업과 르망24시 대회 및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 등 모터스포츠 경주대회에서 우승한 '콜벳C6.R','크루즈WTCC' 레이싱카도 출품됐다.

웨인 브래넌 시보레 유럽 사장은 "올해 총 7종의 신차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등 시보레 브랜드의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