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CJ오쇼핑에 대해 삼성생명 지분 매입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손유경 연구원은 "매입비용 1700억원에 대한 이자비용을 5.2% 수준으로 감안했을 때, 연간 이자비용은 90억원, 삼성생명의 10년 주당 배당금이 2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 배당수익 40억원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이번 지분매입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연간 최대 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CJ오쇼핑이 보유하게 되는 삼성생명의 지분은 상시 매각이 가능한 물량"이라며 "따라서 삼성생명의 주가가 조달비용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매각을 통한 매각차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CJ오쇼핑에서 매입한 삼성생명의 주당 가치가 8만5000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생명 지분인수가 CJ오쇼핑의 의지보다는 지주사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보유하게 되는 삼성생명의 지분이 1%에 불과해 지분매각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