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0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박연주 연구원은 25일 "화학 사업 부분이 성장하며 한화케미칼 본사의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태양광 공급 과잉으로 모듈 가격이 급락하며 계열사 한화솔라원이 영업 적자를 기록했고, 중국 PVC 자회사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965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PVC(폴리염화비닐) 마진은 5월 이후 계속 축소되고 있고, 중국 긴축의 영향으로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공급 과잉으로 모듈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다소 우려스럽다.

다만 박 연구원은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해 이러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