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몽준 전(前)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정 전 대표가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자 일부 투자자들은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대표적인 정 전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통신은 전날보다 405원(15.00%) 오른 3105원에 거래되며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홈네트워크 관련 업체인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했던 이내흔씨가 지분 35%가량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며, 최근 6일간 주가상승률도 60%를 넘어섰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029960)의 상승세도 무섭다. 같은 시간 코엔텍은 전날보다 220원(9.93%) 오른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일간 주가상승률도 45%에 육박한 상태다. 코엔텍은 현대중공업이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