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고(5~7월 계약분)된 아파트 거래는 총 4만2718건으로 6월보다 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시기별로 5월 계약 물량은 8363건, 6월 1만9738건, 7월 1만4617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858건으로 6월보다 4.4% 줄었고, 지방은 2만8860건으로 10.9%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수도권은 64.9%, 지방은 21.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6월보다 신고 건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5개 신도시(1357건)와 6대 광역시(1만4321건)의 거래 건수도 6월보다 각각 4.5%, 3.5%씩 감소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신고 건수는 3537건으로 6월보다 5% 감소했다. 그러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신고 건수는 738건으로 6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강남 3구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6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23.3평)형은 지난달 8억9000만~9억2000만원에 거래돼 6월(8억7500만~9억원)보다 소폭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 아파트 73㎡(22.1평)형은 12억2000만원으로 6월(12억1000만~12억2000만원)과 비슷했고,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7㎡형도 10억3000만~10억9000만원으로 6월(10억6000만~10억7500만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