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한국 조선사(社)의 수주가 감소하며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RBS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010140)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지'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RBS는 STX조선해양을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고 성진지오텍, 태웅(044490), 현진소재를 신규 '매수' 종목으로 제시했다.

RBS는 8일 보고서에서 "세계 공급 과잉이 계속되고 있고, 유럽 금융 시장에 역풍이 불고 있어 운송 업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철강 가격이 상승하며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조선사의 신규수주 가격은 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BS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 업체의 독보적인 지위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치열한 입찰 경쟁이 이어지며 조선사들의 이익 전망이 불투명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