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5.30달러 하락한 86.63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비축유 방출로 급락했던 지난 6월27일(90.61달러)이래로 약 5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5.98달러 하락한 107.2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미국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6달러 내린 107.2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세를 타자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함께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120.24달러로 배럴당 2.09달러 하락했다. 경유는 배럴당 1.83달러 내린 128.62달러에, 등유는 1.91달러 하락한 12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입력 2011.08.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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