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증시가 보합권에서 오락가락 갈짓자 행보를 걷고 있다. 미국의 부채상한 조정이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계속되고 있는 유로존 위기도 금융시장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어떻게든 타협을 보지 않겠느냐는 기대속에 일단 불안한 투자심리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줄이고 있다. 전날 급락한 증시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원화값도 떨어지고 있다.
전날 반짝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은 예상치에 부합한 산업생산 발표와 다음주 소비자 물가 발표를 앞두고 잠시 주춤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19%) 내린 2151.80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과 함께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반전했다. 상승반전보다도 일단은 2150선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외국인이 계속해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 타깃이 되고 있는 운수창고와 화학주가 약세다. 수해와 관련 보험주의 약세도 계속되고 있다.
환율은 이틀째 오르고 있다.(원화약세) 큰폭의 상승세는 아니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나면서 1050원대 중반까지 눈높이가 올라갔다. 상승출발한 증시가 하락으로 돌아서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지면서 달러매수도 힘을 받고 있다.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054.0원이다.
채권시장은 일단 몸을 사리자는 분위기다. 미국의 불확실성에 들떴던 전날과는 다른 모습. 부채상한 조정 우려가 호재로 작용하기 보다는 월말 월초에 있을 경제지표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7틱 내린 102.98.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이다. 20년물 10-7호는 4bp(1bp=0.01%포인트)나 내린 반면 5년물 11-1호는 2bp 올랐다.
입력 2011.07.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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