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애플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고, 미국의 국가 부채 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일본 증시는 6거래일 만에 1만선을 회복하면서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116.18포인트(1.17%) 오른 1만5.90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81% 상승한 860.66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애플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힘입어 IT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2.6% 올랐다. 이와 함께 스카이프와 광고 계약을 맺은 광고 회사 덴쓰도 2.5% 상승했다.

전날 미국 상원의 예산안 논의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 것에 힘입어 수출주도 강세였다. 혼다는 1.3%, 도요타 자동차는 0.8% 올랐다.

중국 증시는 오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금리를 추가로 더 올려야 한다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10%) 내린 2794.2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증시는 1.92포인트(0.67%) 오른 286.68에 거래를 끝냈다.

펑후(He Keng)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위원은 "긴축 통화정책을 사용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부동산 개발 주와 금융주가 하락했다. 중국 내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 부동산 그룹이 0.4% 내렸다. 중국 농업은행이 0.4%, 중국 상업은행이 0.3% 내렸다.

홍콩 항성 지수는 전날보다 27.42포인트(0.14%) 오른 2만1934에 거래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가인 H지수는 44.11포인트(0.36%) 오른 1만2340.65에 거래 중이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81.60포인트(2.13%) 오른 8706.17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