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9일 오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미국의 부채 상한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불거졌다.

일본 닛케이225는 전날보다 70.89포인트(0.71%) 하락한 9903.58에, 토픽스 지수는 5.40포인트(0.63%) 하락한 853.96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약세다. 상하이종합주가는 현지시각 오전 10시 6분 20.29포인트(0.72%) 하락한 2795.3, 외국인이 투자하는 B증시의 주가는 1.87포인트(0.65%) 하락한 284.70에 거래 중이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과열을 잡기 위해 추가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 중국 은행들이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재가 됐다.

부동산주와 은행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0.7% 하락하고 있고, 중국 공상은행, 초상은행 등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이 자금 확충에 나서면서 시중에 유동성이 주렁들 것이고 은행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이 1600달러대로 올라서면서 중국 최대 금 생산기업인 즈진광산은 주가가 2% 이상 뛰었다.

호주, 한국, 홍콩, 대만 증시도 하락 중이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 52분 0.45% 하락한 2만1706에, 대만 자취안 오전 9시 48분 0.21% 하락한 8520.9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 47분 0.11% 오른 3082.3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