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SC제일은행의 장기파업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18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사고 예방, 소비자 불편과 피해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노사가 합의해 파업이 조속히 종결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이날 SC제일은행에 유동성 관리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는 지도공문을 보냈다. 은행권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된 SC제일은행에선 1조원 가까이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금인출 요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상황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파업이 계속돼 예금이 자꾸 빠져나가면 일시적으로나마 예금 지급이 지체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력 2011.07.1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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