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다시 사그라들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시강세, 채권약세로 흘러가고 있다.
강달러가 재연되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환율은 유로의 상대적 강세로 원화 역시 이에 동조하며 소폭 강세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13일 추가 양적환화를 언급했다가 전날 다시 이를 일축하자 일부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1포인트(0.53%) 오른 2141.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6포인트 가량 내리면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그간 기계와 증권 등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들이 크게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뚜렷한 강세보다는 강보합권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채권은 약세권역에서 맴돌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동결 결정이 나왔지만 인상 시기만 늦춰진 것뿐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03.28을 기록중이다. 국고채 금리도 장기물인 20년물(10-7호)이 1bp(1bp=0.01%포인트)정도 오르고 있고 중단기물은 2~3bp씩 상승하고 있다.
환율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밤사이 약세를 보였던 유로가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이자 원화강세에도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개입 경계감이 불거지면서 환율하락폭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1.5원 내린 1056.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