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무선 통신장비인 광링크를 만드는 옵티시스가 예정을 하루 앞당겨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1999년 설립된 옵티시스(대표 신현국)는 유선통신장비인 영상신호용 디지털광링크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다.

광링크는 PC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각종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들 사이에 고속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는 장치로 기존 구리선보다 신호 전송 능력이 뛰어나다. 옵티시스는 세계 최초로 DVI, USB, HDMI, 디스플레이포트용디지털 광링크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했다. 해외 매출규모도 88%에 이르러, 36개국 200여개사에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광링크 시장은 초기 단계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여러 산업계에서 다양한 광링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 현재 회사 측이 밝힌 디지털 영상·통신용 광링크 시장 규모는 1억5700만 달러로 2015년까지 14억51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광링크 대중화를 통해 3D TV와 PC 인터페이스 등 일반 소비재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진단용 의료장비 시장에서는 지멘스와 필립스, 방송장비 시장에서는 해리스(HARRIS), KVM(키보드·비디오·마우스) 시장에서는 삼성LCD총괄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9.0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50% 증가한 40억원, 당기순이익은 126%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이 주관사로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907.9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600원이다. 회사측은 모인 돈 53억2000만원을 연구개발과 양산 설비 구입 등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24억원
◆주요 주주: 최대주주 신현국 외 특수관계인 42.3%, 벤처 및 기관 11.36%, 우리사주조합 0.89%
◆상장 후 유통 가능물량: 상장예정주식수 563만6000주 중 287만9627주(51.1%)

◆주관사(키움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경기 침체 시 가장 먼저 IT투자 예산을 축소하는 기업의 일반적인 특성 상 경기 침체가 발생하거나 지속되면 IT부문 신규 기술 도입에 대한 지출이 감축돼 회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광링크 시장 확대로 기존 국내외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거나 신규 기업이 진입할 수 있음. 기술 특성상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 표준이 출시되고 있어 새로운 광링크 제품의 개발 및 출시를 요구받고 있음. 현재 영상신호전송방식은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탈 방식 시스템 적용 초기라 회사 제품인 디지털광링크의 채용률이 낮은 수준.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제품 원재료 중 일부는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민감함. 주로 간접 판매 형식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최종 사용자와 이들 사이 관계 지속여부가 수익성에 중요함. 자체적으로 핵심 업무 외 PCB 조립 등 실질적인 단순 제조는 외주생산 업체에 의뢰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스케쥴 변동 등 외주업체의 상황에 영향을 받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