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던 그리스가 일단 국가부도 사태는 모면하자 금융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되면서 주식과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23%) 오른 2099.14를 기록중이다. 개장초 2100선 위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서서히 고점을 낮추고 있다.
밤사이 그리스 의회가 극적 과반으로 긴축안을 통과시키자 뉴욕증시도 오르는 등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았다. 개장초 국내증시도 이같은 기대감에 출발했지만 향후 장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다소 몸을 사리고 있다.
한-EU FTA 체결로 날개를 단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도 모처럼 상승장을 만끽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전날 1080원을 깨고 내려온 환율은 107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071.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1068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로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글로벌 달러약세가 나타나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은 힘을 잃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저날보다 9틱 내린 102.96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연속 하락이다. 장외시장 국고채 금리는 오르고 있다.(채권값 하락).
입력 2011.06.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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