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거세지 않은 가운데 투신이 매수하고 있는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증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매도 규모가 강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와 다른 양상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유럽계 자금의 국내 증시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아직 완전히 우려의 시각이 사라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하다는 점에서 미국계 자금의 매수세도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불거지고 있다"며 "유럽 주요국의 투자심리가 아직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주도하는 증시의 상승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최근 내수업종의 이익 전망치는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6월 들어 보험과 건설, 음식료, 유통 등의 2011년 당기순이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 매매의 영향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한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 5월 이후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유동성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매수 여력 역시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나타난 때와 비슷한 시기에 투신권도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특히 건설, 보험, 음식료, 유통 등의 내수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동안 소외되면서 주가에 대한 매력이 부각되고 정부의 내수 부양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