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 협의회는 보유하는 출자전환주식 8850주를 전부 혹은 일부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이가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책금융공사가 구주매출 최소 7.5% 이상, 신주발행은 최대 10% 이하, 신ㆍ구주 합쳐 15% 이상 매입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며 "앞으로 하이닉스 주가는 매각 진행상황에 의해 영향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어 그는 "어제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종가 기준으로 인수 대금을 추정해 보면 최소 2조2억9000만원에서 최대 3조8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하락이 고점보다 30% 내려가면서 인수 비용이 매우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같은 인수대금의 대폭 축소가 이번 하이닉스 매각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여줬다"며 "입찰기업 없거나 한곳이면 주가에 별 영향이 없겠지만 두 곳 이상이면 주가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인수 의향서 제출 기업 없을 경우 실망감으로 인해 하루 정도 주가 충격은 있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하지만 인수 의향서 제출 기업 하나일 경우 단독 입찰자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점 때문에 또다시 과도한 할인율 등의 루머가 양산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같은 점은 이미 반영됐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 주가는 신주 발행과 입찰자 기근에 따라 과도하게 하락해 과매도권에 들어와있다"고 강조했다.
입력 2011.06.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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