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가에서 크고 작은 전산장애 사고가 잇따르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해킹이 아니라 기계적인 오류이거나 직원 실수라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믿을 수 있는지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20일 현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날 장 개시 시간인 오전 9시부터 9시 40분까지 접속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증권은 "일부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인증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최소 30분 이상 시세 조회용 HTS에 다른 투자자들의 거래 내역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증권측은 "HTS 개편 과정에서 직원이 명령어를 누락하는 바람에 빚어진 사고이며 저장되지 않고 사라지는 정보로 피해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