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건설주가 이틀 연속 강세다.
20일 오전 9시26분 현재 현대건설(000720)은 전날보다 3000원(3.49%)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0만주다. 외국계인 UBS와 CS증권에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대림산업은 6000원(5.75%)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23만주다.
대우건설(047040)은 전날보다 260원(2.72%) 오른 9820원에, GS건설은 3500원(2.83%)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은 3.72%, 삼성물산(028260)은 2.75%씩 오르고 있다.
강광숙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건설사들이 향후 분양가를 올리리라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날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분양가는 인하되는 추세라 실제로 상한제가 폐지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경제 논리에 어긋나는 규제를 폐지한다면 건설사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한나라당은 서민주거안정 대책과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놓고 '빅딜'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