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급락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는 83만원 선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고, 하이닉스는 장 초반 2만4000원 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글로벌 IT기업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지 못해 2분기 전기전자 업체의 매출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적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역시 삼성전자 주요 제품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3분기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