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자동화 설비업체 쓰리피시스템이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쓰리피시스템은 지난 2006년 3월 설립됐다. 사업 초기에는 자동차 관련 자동화 설비를 제작했으나 2001년부터 LCD 관련 장비사업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인 인버터와 배터리제조라인을 현대모비스에 제작·납품하고 있다. 매출 중 97.71%가 자동화 설비에서 나온다. 쓰리피시스템의 주 산업인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의 규모는 2010년 약 7조원 이상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쓰리피시스템의 청약 성적은 좋지 않았다. 상장주관사인 부국증권은 최종 청약경쟁률이 0.49대 1로 미달이었다고 밝혔다. 공모 일반배정수량 34만2130주 중에 청약 수량이 16만8580주에 그쳤다. 미달 물량은 부국증권이 떠안게 됐다.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 4500~6000원 중간 정도인 5800원이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34억원
◆주요 주주: 이원재 대표(17.9%) 등 5인(32%)
◆상장 후 유통 가능물량: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680만주 중 462만4750주
◆주관사(부국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쓰리피시스템은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기준으로 25.23%를 차지. 앞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약세로 돌아서면 수출 경쟁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음. 쓰리피시스템은 외화자산의 규모가 외화부채를 초과하고 있어 결산시점의 환율이 발생시점보다 오를 경우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며, 반대일 경우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함.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BOE(중국업체), 현대모비스 등이며 따라서 향후 이들 업체 상황에 따라 쓰리피시스템의 실적이 영향받을 수 있음. 2010년 말 현재 쓰리피시스템의 매출채권은 123억5000만원으로 앞으로 매출채권의 회수가 지연되거나 원활하지 않을 경우 영업 성과가 나빠질 수 있음.
입력 2011.06.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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