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전해액 원료소재 생산업체 리켐이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리켐은 지난 2007년 3월 설립된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리켐은 지난해 420억800만원의 매출과 51억4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로 2차전지 전해약 원료와 LCD용 식각액 원료를 생산한다. 2010년 매출 비중은 각각 76%, 13%였다. 주요 고객별 매출비중은 테크노세미켐 32%, LG화학 18%다.

전해액은 2차전지 원가의 15%를 차지하는 핵심원료다. 현재 리켐은 용매와 첨가제 공급을 도맡고 있고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45%로 1위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고출력, 대용량 전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렇게 되면 LG화학의 2차전지 공급증가로 이 회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최순호 연구원은 "회사 측이 2012년 기준으로 전기차 관련 매출이 150억원으로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GM의 전기차 볼트가 2011년 1만6000대, 2012년 6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점쳤다.

리켐은 대표이사인 이남석씨의 지분이 전체 52.04% 정도다. 벤처캐피탈인 엠벤처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도 벤처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이 펀드는 6.26%의 보통주와 26.14%의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벤처캐피탈과 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14.48%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이후 주식시장에서 대량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선 주의가 필요하다.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물량은 75%이며 일반청약자에게 할당된 물량은 25%다.

상장과 동시에 유통이 가능한 주식은 총 37.09%다.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자금은 운영자금과 차환자금, 시설투자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444대 1이었다.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4000원 중 상단인 1만4000원이었다.

◆액면가 : 500원

◆자본금 : 29억원

◆실적 : 2010년 매출액 420억800만원, 영업익 64억2779만원, 당기순이익 51억4200만원

◆주요 주주 : 이남석(52.04%), 대덕이노폴리스특허조합(3.13%), 엠벤처성장지원조합(2.09%), 강원바이오메디컬조합(1.04%)

◆상장 후 유통 가능물량 : 전체 364만8600주 중 37.09%에 달하는 215만1400주

◆주관사(SK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리켐은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 적이 있음. 2009년 6월 1차 5000원, 2010년 6월 2차로 1만원에 발행. 이는 이번 공모가와 차이가 있으므로 코스닥시장 상장 직후 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들의 시장 물량출회로 인하여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함. 리켐은 주요 원재료 대부분을 중국과 일본, 미국에서 조달 받고 있으며, 이 중 중국의 원재료 매입 비중이 2010년 기준 95%수준. 국제 원자재 가격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해 리켐의 원가율 및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음. 리켐은 원재료 수입 비중이 2010년 기준 98%수준으로 원재료 매입의 대부분을 달러, 엔화로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할 경우 리켐의 수익성이 영향을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