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유 회장 "협상 계속 중…주말 전후 타결 어려워"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간의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0일 "론스타와 이번 주말 전후로 협상이 타결되긴 어렵다"며 "다양한 방안을 놓고 론스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은행 61주년 기념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금융권에선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배당과 계약기간 등과 관련해 줄다리기를 계속 중이며 일부 견해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5일 기자들과 만나 "5월 말 전후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로부터 열흘이상 지난 시점까지 협상은 매듭이 지어지지 못하고 있다.

김 회장은 론스타측이 까다로운 협상 조건을 제시해 협상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냐고 묻자 손사래를 치며 즉답을 피했다. 또 그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지분 51% 중 5%가량을 미리 사는 방안을 협의 중이냐는 질문에 "확정된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