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좋은 기업,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회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사랑받는 기업의 개념을 만든 라젠드라 시소디어 벤틀리대 교수, 이병욱 한국환경정책학회장, 계열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패밀리 사랑받는 기업 선포식'을 열었다.

'사랑받는 기업'이란 투자자를 위한 이익극대화와 고객 만족을 넘어서 협력사·직원·환경·사회 등 기업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을 만족하게 하는 기업을 뜻한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발족한 '사랑받는 기업 추진사무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또 사내 공모를 통해 50여명을 선발해 CEO 직속의 문화태스크포스팀과 실무협의회를 발족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발굴할 방침이다. 50여명의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포럼도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