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를 개발하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한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31일 차세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 수행자를 발표했다. 5대 미래산업은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부품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이다.

이중 박막태양전지 사업은 삼성전자, LG전자, 동진세미켐이 컴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박막태양전지는 기판 위에 수 미크론(㎛) 두께의 광흡수층 박막을 형성시켜 만든 고효율 태양전지로 2020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2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천연물 신약은 동아제약, SK케미칼, 안국약품, 영진약품, 제일약품, 오스코텍 컨소시엄, IT 융복합 기기용 부품은 LG전자,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엠텍비전, 솔라시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은 현대자동차, 테너지, 피앤이솔루션, 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이,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는 삼성물산, KT, 효성, 나라컨트롤, KD파워 컨소시엄이 뽑혔다.

정부는 이들 5개 사업에 3년간 3500억원의 정부출연금과 민간 매칭펀드 등 총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출연금의 52.1%는 중소기업에, 32%는 대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중소기업 출연금 사용 비중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경부는 이의 접수, 종합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사업자를 확정하고 7월에 R&D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