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005930)부회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김상헌 NHN 대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최치훈 삼성카드(029780)사장,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캠퍼스잡앤조이가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각 업종별 '대학생이 꼽은 닮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금융(은행·지주회사) 부문에서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31.8%)이 1위에 올랐다. 어 회장은 348표를 받아 전체 득표수에서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전공계열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이 부문 2위를 차지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보다 2배 이상 많은 표를 얻었다.
제조업(IT계열) 부문의 닮고 싶은 CEO 1위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30%)이 꼽혔다. 최 부회장은 어 회장과 마찬가지로 성별·전공계열 관계없이 고른 득표를 보였다. 2위는 구본준 LG전자(066570)부회장(16.3%), 3위는 홍준기 웅진코웨이사장(11.2%)이 올랐다.
제조업(비IT계열)부문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14.3%)이 꼽혔다. 이어 여대생의 압도적인 지지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사장(9%)이 올랐고, 양승석 현대자동차사장(4.5%)은 남학생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순위에 올랐다.
금융(보험·카드·증권)부문에서는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12.7%의 득표율로 1위, 박준현 삼성증권(016360)사장(11%)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부회장(10.7%)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부문은 60~70년대생의 젊은 CEO(최고경영자) 3명이 1~3위를 차지했다. 1963년생인 김상헌 NHN 사장(15.1%), 1967년생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사장(10.5%), 1970년생 이부진 호텔신라(008770)사장(7.1%)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 첫 여성 CEO'인 이부진 사장은 남성보다 5배 가까이 많은 여대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부문에서는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사장이 16%의 득표율로 1위,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12.7%)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손주은 메가스터디(072870)사장(10%)이 꼽혔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13.4%), 김쌍수 한국전력공사사장(12.3%),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11.3%)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