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타이틀리스트의 인수는 기회가 되겠지만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증권이 만든 PEF가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브랜드 생산업체인 아쿠쉬네트를 인수한 것과 관련,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기록해야 하지만 기회 요인 이외의 다른 위험요인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얻는 휠라코리아가 얻는 기회 요인으로 아쿠쉬네트의 실적 개선을 통해 휠라코리아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수 있고, 글로벌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을 습득해 휠라 브랜드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휠라코리아의 성장동력이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타이틀리스트 브랜드와의 시너지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정 연구원은 위험요인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인수금액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언론보도를 보면 이번 인수합병은 주가수익배율(PER) 20배 이상에서 성사된 것으로 보이는데 아쿠쉬네트의 사업 중 골프공을 비롯한 골프용품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위험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EF와의 세부조건을 확인해야 하는데 "휠라코리아 홀딩컴퍼니에 대한 지분율 확대 콜옵션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반대로 풋백옵션이 있을 경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