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부품 전문생산기업인 유성기업 사측의 직장폐쇄와 노조의 공장 점거로 인해 생산 중단사태가 벌어지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성기업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주간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도입을 두고 특별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조 측은 3월 중순부터 잔업 및 특근 거부에 이어, 이달 18일부터는 라인 점거를 통한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기업 사측은 18일 아산·영동공장의 직장폐쇄를 신고했으며, 이날부터 이 업체의 부품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유성기업 사측은 현장에 관리직을 투입해 생산 재개를 시도했지만, 조합원과 일부 노동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은 폐쇄된 공장 정문을 뚫고 생산라인 등 회사 전체를 점거한 채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18일부터 유성기업에서 생산하는 피스톤링, 캠샤프트, 실린더라이너 등 엔진 부품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현대·기아차 일부 차종 생산은 이미 차질을 빚고 있다. 해당 부품을 사용하는 차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