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나흘째 내리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2.5원 내린 1083.7원에서 거래됐다. 전날 오후 외환당국이 국내 외국환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추가로 축소하기로 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전날 밤 달러는 약세를 띠었고, 뉴욕과 유럽 증시가 모두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 여건을 만들었다. 달러 반등이 주춤한 것은 미국 경기 회복이 약화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초저금리 정책을 이어갈 거란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리스 부채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하락세는 제한됐지만 달러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환율도 하락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 2011.05.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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