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무더기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들의 매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각각 1.46%, 1.20%, 1.58%씩 하락했다. 이 밖에도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도 1~2%대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자동차주 중에서는 기아차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기아차는 전날 보다 3000원(4.01%) 하락한 7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오름세를 보이던 현대차는 결국 사흘 연속 반등에 실패해 2.10% 하락해 마감했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은 반등에 성공해 전날보다 2500원(1.30%)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UBS를 비롯해 CLSA,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의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전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약세를 보여 3.96% 하락했다. 급성장한 1분기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증권 전문가들의 평가 때문이다.

자회사인 SB리모티브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던 삼성SDI(006400)은 결국 2.37% 하락한 채 마감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의 호평에 반등 기회를 모색하던 롯데쇼핑(023530)도 0.3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급락한 종목과 급등한 종목이 눈에 띄었다.

전날 오성엘에스티에 피인수된 신화인터텍(056700)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흥기업(002780)은 워크아웃 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해 3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디지털오션은 대표이사 횡령설에 가격 제한폭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유상증자 후유증에 캔들미디어는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감자 무효 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테라움 주가도 가격 제한폭짜기 떨어졌다.

대표이사가 피소됐다는 소식에 유니켐(011330)은 개장 초 하한가에 진입했으나 다시 하락폭이 진정돼 7.35% 내린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