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가파르게 올랐던 국제 은값이 최근 폭락한 배후에 중국 투기세력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상하이금거래소에서 은 거래량은 아직 런던과 뉴욕 거래소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곳에서 은 거래량이 30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은값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국제 은값은 지난해 8월부터 2주 전까지 175% 올랐다. 그 후 은 거래 시 증거금이 인상된 여파로 가격이 35%나 주저앉았다. 가격이 정신없이 오르내리면서 은은 악마의 금속이라고도 불린다.
UBS은행의 에델 털리 금속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투자자들이 은값 랠리를 뒤에서 조종한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은값이 폭락했을 때 중국 투자자들이 은 매수 포지션을 줄였다"며 "그 후 이번 주 초 은 시장으로 돌아와 은값 단기 반등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입력 2011.05.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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