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전하는 경남 혁신도시는 경남 진주시 일대 411만8000㎡(125만평) 부지에 '산업지원과 첨단주거를 선도하는 Inno Hub City'라는 컨셉으로 개발된다.

LH와 진주시, 경남개발공사가 개발에 참여하며 총 사업비 1조2318억원을 들여 3만8378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남혁신도시 조감도

애초 대한주택공사를 비롯해 12개 기관이 경남 혁신도시로 옮겨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재배치 결과로 주택관리공단, 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기술시험원, 세라믹기술원, 남동발전, 승강기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관세분석소, 저작권위원회은 예정대로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겠지만, 국민연금공단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지가 바뀌게 됐다.

총 이전인원이 4565명이었지만 한국토지공사(1168명)가 LH로 통합돼 이전하는 대신 국민연금이 전북 혁신도시로 옮기게 돼 이전인원은 이전 계획보다 600여명 늘어나 것으로 보인다.

전북혁신도시 조감도

전북 혁신도시는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일대 1014만5000㎡(307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농업 생명의 허브 Agricon City'라는 컨셉에 맞게 농업생명 관련 기관들이 이전이 많다.

농업진흥청, 농업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농업대학을 비롯해 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전기안전공사, 식품연구원, 간행물윤리위원회와 국민연금 등 12개 기관, 4600여명이 이전한다.

계획인구는 2만9018명이며 개발 이후 9673가구가 새로 지어져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북과 경남 혁신도시는 애초부터 각각 농업지원과 주택건설 기능이 도시의 핵심으로 계획됐다"며 "옛 토공 대신 국민연금이 옮겨가게 되면 이들 도시의 컨셉도 크게 해지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