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시장, 지금 들어가도 될까?' '저금리 시대, 정기예금보다 이자는 높으면서 안정적인 금융상품은 없나?' '얽히고설킨 펀드와 보험, 어떻게 구조조정할까.' '골치 아픈 세금 문제, 한 방에 해결하려면?'
재테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머니섹션 M의 '1만명 M멘토링'의 문을 두드리세요. M포럼 전문가 7인에 더해 은행·증권·보험사의 PB센터에 소속된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독자들의 질문에 답합니다. 금융상품, 주식, 보험, 부동산, 세무, 자산 구조조정…. 어떤 질문도 좋습니다.
money@chosun.com으로 연락처와 함께 문의하시면 머니섹션 M 지면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문의하신 독자님의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단 지면 사정에 따라 답변이 다소 연기되거나 다른 질문이 채택될 수도 있으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반인들의 재테크 고민은 끝이 없다.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건 아닌지, 더 늦기 전에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야 하는 건 아닌지, 만기가 돌아온 예금을 어디에서 굴려야 유리한지….
머니섹션 M은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국내 유수 7개 금융회사와 손잡고 '1만명 M멘토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M멘토링' 프로젝트는 전문가들이 소비자들에게 주식·부동산 등과 관련된 상담을 해주는 것은 물론,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지식 기부' 프로그램이다. 머니섹션 M은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축이 되어 줄 7명의 재테크 달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근 자산시장 트렌드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는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마스터PB, 김용구 대신증권 컨설팅랩 팀장, 박준오 삼성생명 차장(계리사), 배종우 하나은행 PB팀장, 유형석 대우증권 PB컨설팅 팀장,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장욱 국민은행 세무사(가나다 순)다.
◆증시 급등락… 속도 조절을
―배종우: 코스피지수가 급등락을 거듭해 불안해진 투자자들은 글로벌 하이일드(고수익) 채권펀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위험등급 채권에 투자한다. 하지만 주식형펀드보다는 안정적이고, 기대 수익률도 연 8% 정도로 일반 채권보다 높다. 물론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터지면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
―김도현: 올해 기대수익률은 작년보다는 낮게 가져가야 한다. 5~6월 중에 증시가 조정 장세를 보인다면 공격적으로 추가 매수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기회로 삼는 게 좋겠다. 신규 진입 역시 조심스럽게 시장을 관망하면서 적립식이나 분할매수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유형석: 요즘처럼 시장 전망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적도 없는 것 같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향후 전망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최근 상품가격 급락 쇼크 이후 주가 오르내림(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번 급락하고 나면 또 다른 급락 가능성에 대해 우려할 수밖에 없다. 유럽 재정위기와 달러 강세, 유가 추이 등 여러 신호들을 주시해야 한다.
―김용구: 미국의 제2차 양적완화 정책 이후를 두려워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유동성이 완만한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본토펀드도 유망하다. 지금은 중국에서 긴축 움직임이 강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풀릴 것이라고 본다.
◆"내집마련, 하반기를 노려라"
―이남수: 최근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아무리 수익형 부동산이 대세라고는 해도 앞뒤 재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뛰어드는 '묻지마 투자'는 삼가야 한다. 지금은 정부 정책이 계속 바뀌면서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다. 주택 거래량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실수요자라면 올 하반기를 내다보고 내집마련에 나서는 게 좋겠다. 금리가 오를 기미가 있으니 지나친 대출은 피해야 한다.
―장욱: 사업소득이나 금융소득이 많이 발생했다면 이달 중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작년에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근로자도 지난번 연말정산 때 놓쳤던 부분이 있다면 이달 중에 수정 신고가 가능하다. 또 다음 달부터 해외 금융자산 신고 제도가 처음 시행된다.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10억원을 넘는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누락하게 되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준오: 요즘 소비자들의 관심은 단연 변액보험이다. 전통적인 보험 상품들은 중도인출 기능이 없어서 불편했지만 최근 변액보험은 중도인출 기능이 붙어 있어서 편의성이 좋아졌다. 해약 환급금 내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뺐다가 다시 채워넣을 수 있다. 변액보험은 최저납입액을 넣는 것으로 설계하고, 중간에 여윳돈이 생기거나 혹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납입하는 방법을 구사하면 좋다. 추가납입 기능을 활용하면 사업비 같은 비용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소비자에게 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