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10원 넘게 상승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085.2원에서 마감했다. 환율이 하루만에 급등세로 돌아선 건 지난 밤부터 이어진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더욱 힘을 받아서다.
핵심은 그리스의 추가 금융규제 가능성이다.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가 재차 부각된데다 중국의 긴축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쏠렸다.
국제유가는 5% 넘게 폭락했고 글로벌증시도 하락했다. 반면 달러화는 상승해 달러당 원화 환율도 크게 오른 것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위험 기피 심리가 빠르게 퍼지면서 환율도 크게 올랐다"며 "다만 1080원대 중반에서는 중공업체들의 대형 수주로 달러가 유입되며 상승이 막혔고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이 많아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81.04엔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41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입력 2011.05.12. 15:40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