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016360)의 2010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채민경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랩어카운트 관련 수익과 주식연계증권(ELS) 관련 수익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7.9% 증가한 1107억원, 세전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1.8% 늘어난 9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및 판매보수의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인한 판관비 증가, 홍콩 법인의 비용 증가에 따른 지분법 손실 증가가 있었으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랩어카운트 관련 수익, ELS 판매 수수료, 이와 관련된 상품운용수익의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채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주식약정 점유율은 3월 6.6%(ELW 제외)에서 4월 6.8%로 증가하였으며 수익기준 점유율(상위 5개사 기준)도 4월에 16%를 넘어서 브로커리지 부문의 영업은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월에 잠시 주춤했던 랩어카운트 잔고는 경쟁사의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3,4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에도 자문형에만 1조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채 연구원은 "향후 홍콩법인의 적자폭 감소로 지분법 손실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