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그리스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전날(9일)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 떨어뜨린 가운데, 그리스의 채무 조정 가능성은 점증하고 있다.
이날 유로화는 주요 16개 통화 중 11개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40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은 1.43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인 1.4255달러로 떨어졌었다. 엔화당 환율은 115.13엔으로, 전날 115.43엔에서 하락했다.
그리스의 단기 국채 발행도 유로화 약세를 가속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스는 이날 182일 만기의 12억5000만유로(17억9000만달러)의 국채 입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조정하는 상황에서 그리스는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그리스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21bp 상승한 15.7%까지 치솟았다. 이는 그리스가 한해 전 구제금융을 신청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다.
입력 2011.05.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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