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은 한국 기업 실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풍부한 유동성(流動性ㆍ자금)이 주식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지수가 251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도이치증권의 예상치인 2430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도이치증권은 3일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상장사의 실적 향상이 이어지고, 국내 대기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어 증시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정책 속도를 늦추고 있어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증권은 국내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한국 수출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는데, 2분기 수출 증가가 계속되며 수출주가 강세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도이치증권은 원화 환율 하락이 국내 기업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다른 국가에 비해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도이치증권은 올해 말까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03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치증권은 또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정책이 2분기 종료된다고 해도 한국 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펀드 자금과 랩 어카운트를 통해 국내 대기 자금이 유입되고,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도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치증권은 "화학과 정유, 자동차 업종의 실적 전망이 좋지만, 투자 결정은 주가 수준을 보고 해야 한다"며 통신사와 IT, 음식료, 담배, 금융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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