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도체회사 '엘피다(ELPIDA)메모리'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의 D램(DRAM)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오는 7월부터 양산(量産)하겠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1992년 일본에 앞서 세계 최초로 64메가D램을 개발한 이후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줄곧 한국 업체에 뒤졌던 일본이 19년 만에 기술 재역전을 선포한 것이다. 1나노m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30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 중이며, 25나노 공정 양산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점을 못박지 않고 "연내 시작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