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장외주식시장 역시 혼조세였다. IPO(기업공개) 관련주와 건설주, 플랜트 관련주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ITㆍSW(정보통신ㆍ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련주와 금융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30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인 프리스닥(www.presdaq.co.kr)에 따르면 IPO 관련주 중에서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반도체ㆍLCD 생산공정 모니터링기기 전문기업 케이맥이 한 주간 27% 가까이 급등한 1만425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코스피 상장심사를 통과한 패션의류 전문업체 엠케이트렌드도 17% 나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했다가 최근 재심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자동 심장충격기(AED) 전문 의료장비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8.5%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산업용 공작기계 전문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은 2% 오른 5100원, 인도네시아에 T-50 고등훈련기 수출 가시화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 오른 2만3800원을 기록했다.

IPO 관련주 중에서도 일부 약세를 보인 종목이 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은 5.3% 내린 1만7000원에 거래됐다. 오는 11일 공모 예정인 국내 최대 골프스크린 전문업체 골프존이 1.1% 내린 8만9000원을 기록했고,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약보합세인 2만1200원에 거래됐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OCI의 핵심 계열사인 엘피온이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OCI가 2530만주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한 주간 22% 가까이 급등한 3700원에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반면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된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는 지난 한 주 동안 6% 넘게 내린 1만4800원을 기록했다.

ITㆍSW서비스 관련주 중에서는 삼성 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가 한 주 동안 4.4% 내린 13만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에서는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이 한 주동안 4% 넘게 오른 7만7000원을 기록했고, 포스코건설이 1.8% 오른 8만6500원,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1.4% 오른 36만원 등을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리딩투자증권이 한 주동안 8.7% 내리며 1050원을 기록했고, KDB산은금융그룹 계열의 KDB생명이 4.8% 내린 3950원,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이 2% 내린 4만9000원, 삼성 계열 자산운용 전문사 삼성자산운용과 기업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IBK투자증권이 각각 1.8% 씩 하락한 2만7500원과 5550원에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단백질소재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업체 프로셀제약이 한 주간 6% 넘게 오른 6100원에 이번주 거래를 마쳤고, 오리온 계열의 스프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는 3.6% 오른 1만1400원, 곰TV를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 그래텍이 2.3% 오른 44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신용기금 보유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지분 65.8%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난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은 2% 가까이 오른 7750원, 최근 3대주주인 퀄컴 등을 대상으로 미지급금 상환용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 팬택이 1.5% 오른 3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