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소비재 회사인 미국 3M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매출 증대가 일등공신이었다. 3M은 스카치테이프와 포스트잇 메모지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3M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7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1분기 순이익은 10억8000만달러(주당 1.49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 늘었다.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톰슨 로이터의 사전 집계에서 3M의 1분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69억5000만달러와 주당 1.29달러로 예상됐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매출은 16% 증가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특히 인도에서의 매출은 30%, 중국과 홍콩에서의 매출은 27% 늘었다.
3M은 일본에서 매출의 약 10%를 올릴 정도로 일본 사업 비중이 크다. 3M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올 한 해 매출 증가율이 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M은 다우 평균을 구성하는 30개 기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