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 1분기(1~3월)에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620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419억원을 기록, 작년 1분기 328억원 손실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 순손실은 434억원으로, 작년 1분기 382억원 순손실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
쌍용차는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한 제품 관련 경상개발비 및 신차 런칭 비용의 증가와 함께 철강, 석유화학제품,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재료비 증가 등으로 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올 1분기 판매대수는 내수 9974대, 수출 1만4767대(CKD 포함)로 총 2만47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C 판매실적이 반영된 3월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3월 수출실적이 1억달러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채무변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판매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이후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