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규 분양 단지는 늘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올해 1월 7321건, 2월 5829건, 3월 3187건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8일까지 4월 매매건수도 368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월 5277건, 2월 4094건, 3월 4339건 4월 2822건이었다.
아파트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달보다 0.07%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매매시세는 첫째 주와 둘째 주 각각 -0.03%씩 내려가는 등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전세 시장도 거래가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서울시 전세 거래량은 올 1월 8603건에서 2월 7375건, 3월 4063건, 4월 1084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학군수요'가 끝나면서 강남·서초구 등 강남권 아파트 전세금도 1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금은 1주일 전보다 평균 0.09% 하락했다.
박원갑 부동산 1번지 연구소장은 "3·22 부동산대책의 시행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유가 상승,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 등 악재가 겹쳐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입력 2011.04.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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