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진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에 새 엔진공장을 짓는다.

도요타 자회사인 도요타토호쿠의 코조 사쿠라이 이사는 "인근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수 년 내로 미야기현에 새 엔진공장을 착공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쿠라이 이사는 "(이번 대지진과 같은) 일은 1000년에 한 번 일어날 법한 일"이라면서 "아직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재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인근 지역의 도요타 자회사인 센트럴모터스, 간토자동차공업 등의 생산이 정상화 하면 현지에서 엔진 등 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도요타의 전망이다.

도요타토호쿠는 이미 지난 2008년 4월 미야기현에 35만㎡(10만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 공장에서는 연간 20만대의 엔진이 생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