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경영진이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열며 해외 이공계 엘리트 유치활동에 직접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미국 산호세 메리어트 호텔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전자기술원장, 각 사업본부 연구소장 등 20여명의 기술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내 이공계 엔지니어 및 유학생 150여 명을 초청해 '테크노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유치를 강조해 온 구본준 부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돼 규모가 커졌다.

올해 행사는 회사소개, 채용설명, 경력 엔지니어 및 유학생 면접 등으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가운데 100여명이 현장에서 면접에 응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LG전자는 이번 행사가 우수 R&D 인재 유치는 물론, 해외에서 LG전자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판단해 향후 미국 내 기타 지역은 물론,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LG전자 안승권 사장은 "미래 준비와 최근 스마트 제품군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R&D 인력 충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채용 행사로 이공계 글로벌 인재를 계속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