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삼성·LG 3D TV의 선호도는?'
신기술 리뷰사이트 이버즈(www.ebuzz.co.kr)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반 소비자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D TV 공개 테스트에서 삼성은 '디자인'이, LG는 '가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연구의 통계분석은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유홍식 교수팀에 진행했다.
시연 제품은 양사 모두 같은 화면 크기인 55인치(삼성전자: UN55D8000YF, LG전자: 55LW5700) 제품이었다.
공개테스트 결과 삼성 제품은 디자인 만족도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76%로 나타났고, LG 제품의 디자인 만족도는 33.5%에 그쳤다. 그러나 가격 만족도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삼성 제품(510만원)이 LG제품(390만원)보다 120만원 정도 비싸기 때문이다. 삼성 제품의 가격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6%, LG제품의 가격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제품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눈의 편안함'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 선명도와 시야각, 입체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전체 응답중 70.5%가 1년 내 3D TV를 구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여기에는 눈의 피로도와 콘텐츠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TV제조사들이 콘텐츠에 상당 부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과 LG는 현재 3D TV 시장에서 치열하게 기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왼쪽·오른쪽 안경알이 번갈아 깜빡이면서 좌·우 영상을 받는 '셔터방식', TV와 안경에 좌·우 영상을 각각 따로 내보내고 받아들이는 '편광방식'을 앞세우며 저마다 상대편보다 기술력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