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일본 원전사고로 스마트 그리드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며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전력 시스템과 자동화 기기 전문 업체인 LS산전과 원격 검침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누리텔레콤, 그리고 디지털 전력량계 시장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비츠로셀(082920)과 옴니시스템(057540)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의 박양주 연구원은 "일본 원전 사고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태양광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하는 에너지 발전 방안의 핵심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라며 "전력과 IT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하게 하는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은 2009년 스마트 그리드에 34억 달러를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은 2020년까지 4조 위안을 투자하는 스마트 그리드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 그리드 국가 로드맵을 확정하고 2030년까지 27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