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4일 LIG건설 기업어음(CP)을 판매했던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는 5~1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이 LIG건설의 기업어음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했는지 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라며 "CP를 판매한 다른 증권사들에도 문제가 있을 경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검사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IG 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발행한 CP는 총 1976억원이며 우리투자증권은 이중 ABCP(자산담보기업어음)를 포함 총 1570억원의 CP를 발행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 중 약 80%로 증권사중 가장 많은 규모다.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 등 일부 증권사도 신탁 형식으로 CP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LIG건설과 관련 민사소송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