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4~6월) 수도권에서 입주를 앞둔 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총 22곳으로 약 2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2분기에 서울에서는 2곳, 경기, 인천에서는 각각 4곳, 3곳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대우푸르지오' 551가구는 5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최고 15층 높이 10개 동으로 행당 제5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최근에 입주한 인근 행당동 두산위브 107㎡형의 전세금은 2억9000만~3억5000만원 정도다.

구로구 신도림동의 주상복합아파트 '대성디큐브시티'는 51층짜리 2개 동 52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미래초, 신도림초, 신도림중, 구로고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 인근에 있는 신도림7차 e편한세상 107㎡형 전세금은 2억8000만~3억1000만원 정도다.

경기도에선 5~6월에 오산시 세교동, 광주시 장지동, 김포시 장기동, 파주시 교하읍에서 580~1202가구씩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에선 송도동 '송도더샵하버뷰'와 서구 경서동, 남동구 만수동에서 각각 1051가구, 2535가구가 예정돼 있다.

만수동에 들어서는 2535가구 규모의 '향촌휴먼시아'는 공급면적 82~145㎡로 대단지 아파트다.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지만, 신세계백화점·이마트 등의 편익시설이 있다. 인근 전세금 시세는 108㎡형이 1억원 초반대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대전, 경북 등 12곳의 사업장에서 1만1000여 가구가 입주를 한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연지자이2차'는 연지1-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5월에 입주를 한다. 1012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1호선 서면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고 단지 주변에 부암초,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중, 부산진고 등이 있다. 주변 아파트 전세금은 114㎡형이 2억2000만~2억3000만원 안팎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게 전세를 구할 수 있고 대단지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이 좋아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