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1월 석유제품 국내소비가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7325만배럴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석유제품 수출은 19.3% 증가한 3247만9000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수입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76억달러였고, 석유제품 수입금액은 31.3% 증가한 25억달러로 둘을 합친 총 수입금액은 101억달러였다. 물량별로는 원유가 11% 증가한 8338만배럴, 석유제품은 12.2% 증가한 2831만배럴을 기록했다.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지역으로부터 도입하는 원유의 비중은 85%에 달했다. 사우디가 2382만배럴(28.6%)로 가장 비중이 컸고 카타르 9608만배럴(11.5%), 이란 9351만배럴(11.2%), 쿠웨이트 8820만배럴(10.6%)의 순이었다.

석유제품 국내소비는 7325만배럴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경부는 "경기회복과 기온하락의 영향으로 산업용·주택·일반용 전기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